기성용 라리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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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라리가 데뷔


[라리가 27R] ‘기성용 데뷔-쿠보 골’ 마요르카, 에이바르 2-1 꺾고 2경기 무승 탈출


한일 듀오가 그라운드를 밟은 마요르카가 2경기 무승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마요르카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에이바르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르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니엘 로드리게스와 쿠보 타케후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18위를 유지했지만 17위 셀타 비고와의 승점 차를 지웠다.

마요르카는 4-4-2 전형을 꺼냈다. 쿠보 타케후사가 선발로 나섰고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강등권에 위치한 마요르카는 하위권의 에이바르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분 쿠초 에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이바르도 반격했다. 전반 10분 호세 앙헬이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마요르카가 프리킥을 갚아줬다. 전반 42분 쿠보가 얻어낸 프리킥을 다니엘 로드리게스가 절묘하게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에이바르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가했다. 후반 9분 에이바르가 골문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마요르카도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후반 19분 패스 연계에 이어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에르난데스를 향했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요르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쿠보에게 공이 연결됐다. 쿠보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한발 더 달아났다.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준비하던 기성용이 투입됐다. 후반 34분 쿠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에리바르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공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팀 사이에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점 3점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