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기성용, 라리가 마요르카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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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기성용, 라리가 마요르카 입단

 

 

 

[오피셜] 기성용, 라리가 마요르카 입단.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기성용을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기성용과의 계약을 위해 레알베티스, 그라나다, 우에스카와 경쟁했음을 보도하며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가까이 뛴 경험이 있고 한국 대표팀에서 113경기 10골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로, 기술적인 플레이를 하고 볼 간수 능력, 시야가 좋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공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를 2부리그로 임대보낸 후 엔트리를 비워뒀던 마요르카는 기성용을 통해 중앙 미드필드 라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당분간 기성용은 장기간 출전하지 못해 떨어졌던 경기감각 회복을 위해 팀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기성용의 컨디션을 조금 더 지켜본 뒤 경기에 바로 투입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3월 2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에 바로 출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15일 맞붙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그를 볼 수 있을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에 앞서 마요르카 소식을 전하는 지역 언론이 먼저 보도하기도 했다.

'기성용, 마요르카 입단' 스페인 언론 독점 보도…등번호 10번 유력

스페인 매체 '풋볼마요르카'가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을 독점 보도했다. 마요르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이 매체는 기성용 입단 뉴스에 'Exclusiva(독점)' 문구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풋볼마요르카'는 기성용이 레알 베티스, 우에스카, MLS와 중국 슈퍼리그 클럽의 관심을 모두 뿌리치고 마요르카에 입단한다며 몇 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풋볼마요르카'는 기성용의 경기 스타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통산 전적 등과 함께 기성용이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호 계약 해지 후 FA 상태라는 것도 소상히 적었다. 그러면서 기성용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르려면 몇 주 정도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국내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 기성용의 행선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기성용은 이 인터뷰에서 팀명은 밝히지 않은 채 "스페인 1부 리그 클럽으로 간다. 메시와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요르카에 입단할 경우 기성용의 등번호는 10번이 유력하다. 마요르카 1군 스쿼드에서 빈 등번호는 1~27번 중 10번이 유일하다. 10번을 달고 뛰던 공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가 최근 엑스트르마두라(2부)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빈 번호가 됐다. 일본의 임대생 2001년생 쿠보는 26번을 달고 있다.